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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 Engineering/직업병과 물질관리

래커, 락카 쉽게 지우는 법 알아보기, 일신 락카 스프레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다운 받기

by ONL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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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카(래커)에 대해 알아보기

일상생활에서 락카는 많은 곳에 사용합니다. 사물함이나 서랍 등 사업장에서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이 오랜 시간에 거쳐 부식되거나 더럽혀진 경우 이를 덮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는데요. 요즘 셀프 인테리어로 리모델링하는 가정도 많이 늘어나다 보니 락카의 수요도 줄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락카는 lacquer라는 스팰링으로 래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하지만 락카가 입에 잘 붙죠. 요즘 주로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집에 락카가 있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사무실에서 물어보니 일부 직원들은 집에서 직접 락카칠을 한 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 주택에 살았을 때 통로에 둘 선반을 칠하는 것 말고는 락카칠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으나 공장의 공무팀 보관된 많은 락카를 보니 새삼스러운 생각도 듭니다.

우선 락카는 셀룰로오스 유도체를 기본적인 재료로 하고 여기에 수지, 가소제, 안료, 용제 등을 첨가한 도료를 말합니다. 좁은 뜻으로는 나이트로 셀룰로스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도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락카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혼합된 혼합물질인데요. 그래서 혼합물질 중 어떤 게 포함이 되어 있냐에 따라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락카의 위험성과 안전한 사용 방법

락카는 수지, 가소제, 안료, 용제 등이 혼합된 화학 물질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물질의 특성상 인화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락카는 내부의 압력에 의해 분사되는 형식으로 인화성 에어로졸이 분출되는 형식이다 보니, 불꽃을 향해 사용하는 경우 거대한 불기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위험할 수 있는데, 가정에서 사용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락카 사용 시 주의사항

저장 중 침전된 상태에서는 흔들어 구슬 소리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게 한 후 사용합니다. 고압가스를 사용한 가연성 제품이기 때문에 화기 근처나 불꽃을 향해 사용하면 안 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려는 경우 반드시 환기를 실시해야 하며, 고압의 가스용기이다 보니 40이상의 장소에는 보관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락카 작업을 하는 경우 가급적이면 베란다 등 외부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작업을 해야 하며, 사업장에서는 도장 부스 등 외부 작업장으로 확산되지 않는 장소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업장에서 도장 작업 시 안전수칙

① 작업장 내 환기장치를 점검하고 적절히 가동되면 작업을 시작한다.

② 작업장 내에서는 화기 사용을 금지하고, 사용하게 될 경우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③ 소방시설은 1회/1일 이상 점검하여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④ 작업할 경우 호흡용 보호구, 보안경, 안전장갑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한다.

⑤ 작업장 내에서 흡연 또는 취식을 하지 않는다.

⑥ 개인의 건강을 확인하고 두통, 복통, 설사 등 개인 건강의 이상이 발견되면 보고한다.

⑦ 작업이 끝나면 화학물질은 작업장에 방치하지 않고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한다.

⑧ 작업장 주위 위험 요소를 항시 확인하며, 발견되면 즉시 상급자에게 보고한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락카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물질이 혼합되어 있냐에 따라 적절한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락카에는 아세톤(Acetone), 메틸 아세테이트(Methyl Acetate), 톨루엔(Toluene) 등 다양한 유기용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또는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작업자는 다양한 직업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세톤의 경우 휘발성이 좋기 때문에 고농도를 흡입하게 되는 경우 아세톤 중독 현상으로 1000ppm 이상이 될 경우 두통, 구역질 등의 증상이 일어나고, 더욱 고농도가 되면 마취 작용이 발생하며, 피부에는 탈지 작용,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톨루엔의 경우 전신성 경화증(경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량 사용할 경우라도 적절한 환기가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해야겠습니다.

특히 집에서 사용하는 경우 사용 전, 후 충분한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조치를 해야 하며, 락카 작업이 끝난 이후에도 락카가 마를 때까지 실내에 반입을 금지하는 등 실내에서 유증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락카가 신체에 묻었을 때 / 락카 지우는 방법

가정에서 락카를 사용하다 보면 익숙지 못한 조작으로 인해 손이나 신체 곳곳에 락카가 묻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락카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다수 혼합되어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스스로 사라질 때까지 묻혀놓은 상태로 생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작업 전 장갑을 사용하고 긴팔의 옷을 입는 등 신체에 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경우 재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락카가 신체에 묻었을 때에는 마르기 전 즉시 휴지 등을 이용해 닦아 내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휴지를 이용한 경우 모든 락카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이후 이행 사항에 조금이나마 손을 덜기 위해 최대한 적은 양이 남도록 닦아 주어야 합니다.

그 후 집에서 사용하는 아세톤을 솜 또는 휴지에 묻혀 닦아내면 아주 잘 닦입니다.(많이 잘 닦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조금씩 닦아집니다.) 같은 유기 용제이다 보니 아세톤이 말라 있는 락카를 녹이고 이를 닦아내는 원리입니다. 그밖에 요즘 코로나 때문에 가정에 손 소독용 알코올이 있을 텐데요. 소독용 알코올로도 지울 수 있으니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차에 칠해진 락카 쉽게 지우는 방법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 불특정 인원을 대상으로 몰래 락카칠을 하고 도망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017년에는 헤어진 연인의 승용차에 래커칠을 하고 도망가는 등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납니다. 일단 차에 칠해지고 나면 쉽게 지워지지 않을뿐더러 어떻게 지워야 하나 짜증만 치미는데요. 이 때도 마찬가지로 에탄올 또는 아세톤을 이용해 잘 문질러 주면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물론 바로 지워지지는 않고 어느 정도 용제에 녹을 수 있도록 천천히 닦아 낸다고 생각하면 쉽게 지울 수 있다고 하네요.

사업장에서의 안전대책

사업장에서는 공무팀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작은 락카 용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다수로 물질 안전 보건 자료(MSDS)를 비치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산업 안전 보건법에 따라 이런 물질까지 물질 안전 보건 자료를 비치해야 하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도장 작업을 하는 경우 락카 용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페인트에 압축 공기를 주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시적인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도장 부스에서 작업하도록 합니다.

국소배기장치의 적정한 설계와 유지 관리

락카는 특성상 여러 종류의 관리 대상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업 안전 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이를 제어하기 위해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할 경우 락카는 입자상 물질이기 때문에 0.7m/s 이상의 제어 속도가 후드의 개구면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특히 국소배기장치의 공기 정화 설비로 AC(Activated Carbon) Tower를 사용하는 경우 AC 화재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 작업해야 합니다. AC Tower에서는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활성탄을 충전하는 작업 중 물을 이용하여 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 활성탄이 공기 중 산소를 흡착하여 질식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송기마스크 등 착용이 필요합니다.

방폭 설비 사용과 접지

작업장에서 락카 작업을 하는 경우 주로 도장 부스 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장 부스 내에서 사용하는 등기구나 전기 접속부, 스위치 등이 비 방폭형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락카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머무르는 순간 스위치 등 전기설비의 스파크가 점화원이 되어 폭발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도장 부스는 적절한 등급의 방폭 기구를 사용하고, 접지를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국소배기장치를 지나 공기정화장치를 통과하기 전 송풍기가 있는 경우 송풍기가 Non Spark Type이 아닌 경우 점화원이 될 수 있어 폭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송풍기는 공기정화장치 후단에 설치하여야 합니다.

개인 보호구 착용

각종 유기용제가 포함되어 있는 락카는 인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중독 증상 등 다양한 직업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락카를 이용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유기가스용 방독마스크, 보안경, 피부 보호용 안전장갑 등 개인보호구를 지급해야 하며, 근로자는 지급받은 보호구를 필히 착용해야 합니다. 방독 마스크 필터는 일정 기간이 되면 파과 시간이 되어 효능을 발휘할 수 없으니 주기적으로 교체(3개월~1)하여 사용하기 바랍니다.

일신 락카 물질 안전 보건 자료 다운

일신 락카의 각 색별로 물질 안전 보건 자료(MSDS)를 첨부드리니 필요한 색상 다운로드하여 사용하기 바랍니다.

색상은 녹색, 백색, 무광 백색, 적생, 청색, 황색, 흑생, 무광 흑색, 금색, 은색, 투명, 무투, 미색, 아보, 연밤색, 진밤색, 연청색, 연회색, 중회색, 진회색, 주황색, 오렌지, 연녹색, 분홍색, 사비, 기계색, 국방색, 쑥색, 베이지, 5Y, 청회색, D-33720, 7.5BG, 곤색, 용달색, 중기색 순입니다.

일신락카_각색_MSDS(GHS)(KOR)-1.zip
8.88MB
일신락카_각색_MSDS(GHS)(KOR)-2.zip
9.0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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