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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직장인 축의금 금액과 결혼식장 예절, 축의금 봉투 이름 쓰는 위치와 작성 방법

by ONL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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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인관관계와 연결되는 직장인 축의금

2020년 연초 코로나 19로 인해 주변 많은 지인들의 결혼식 일정이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결혼 시기를 더 이상 늦추지 않기 위해 연 초에 계획했던 결혼을 10~ 11월로 연기한 경우가 많은데요.

 

저의 지인도 이번 달에만 네 커플이 결혼식을 할 정도로 많은 지인들이 결혼을 준비하고,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혼을 축하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고 좋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는 사람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간관계라는 게 축의금으로 얼마는 책정하고, 얼마를 주는지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생각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미리 결혼을 했기 때문에 받은 축의금 액수에 맞춰 주거나 조금 더 보태서 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않고, 어느 정도가 축의금의 적정선 인지에 대해서 정해지지 않은 경우 축의금 금액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게 현실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정말 친했던 친구 말고,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를 위해 축의금을 내야 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상황에 접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축의금 선정에 대해 본인 스스로 어느 정도 기준을 가지고 생각하면 이런 불편함은 쉽게 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장인 축의금 금액 정리

작년 결혼식의 축의금 금액으로 45%가 10만 원, 47%5~9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8%는 정말 친한 친구, 친인척, 가족 등으로 1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이거나 성의만 표시하기 위해 5만 원 미만의 금액을 보낸 경우겠지요. 하지만 통계만 보더라도 92%는 5~10만 원 범위 내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금액도 나이 대에 따라 평균 금액이 달라지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20대 평균 축의금 55000,

30대 평균 축의금 61700,

40대 평균 축의금 59300,

50대 평균 축의금 63800

 

 

10년 전까지만 해도 5만 원 권이 생기지 않아 일반적으로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의 축의금을 주었던 걸 생각해 보면 축의금의 금액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예식장 식비도 장난이 아니게 오르고 있는 걸 보면 어쩔 수 없이 금액도 올라야겠지요.

 

축의금은 음양오행에 따라 홀수는 양, 짝수는 음을 뜻합니다. 따라서 양은 긍정적인 기운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축의금은 3만 원, 5만 원, 7만 원 등 홀수 금액으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로 10만 원, 20만 원 등 홀수가 아닌 경우에도 끝자리가 딱 맞는 경우 예외로 둔다고 하니 금액 선정에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숫자 4는 안 좋은 숫자로 보일 수 있어, 10만 원이 초과된 경우 10만 원, 20만 원, 30만 원, 50만 원 순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냥 참고 수준으로만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겠습니다. 결론은 10만 원 미만의 금액은 3만 원, 5만 원, 7만 원 중 하나, 10만 원 이상의 금액은 가급적이면 끝자리가 딱 맞게 주는 게 좋겠습니다.

축의금 금액 기준

위에서 말한 내용은 일반적인 금액으로 개인의 기준이 더 중요합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받은 만큼은 주는 게 맞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친한 사이나 가족 친지의 경우에 대한 기준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축의금 기준은 주관적으로 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에게 축의금 또는 조의금을 한 경우 : 받은 금액 or 받은 금액 + 5만 원

 

매우 친한 친구로 자주 모임을 갖는 친구 : 30만 원

 

지속적으로 우정을 공유할 친구, 친한 직장 동료 : 10만 원

 

직장 상사의 자녀, 직장 선후배, 직장 동료, 종종 연락하는 친구 : 5만 원

 

연락을 1년에 한 번 할까 말까 하는데 전화로 결혼 소식을 알리는 친구 : 3만 원

 

연락을 1년에 한 번 할까 말까 하는데 모바일 청첩장만 보낸 친구 : 게임 초대 메시지로 답장, 0

 

 

일반적으로 직장 동료나 지인의 경우 지속적인 관계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금액 선정에 신경 써야 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김영란 법 시행으로 인해 5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오히려 서로에게 부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5만 원 정도가 적당 하겠습니다.

 

또한 요즘 예식장 식대도 상당히 높아져 3만 원은 너무 낮은 금액으로 인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생각도 필요하겠네요.

 

결혼식장 예절

예식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하나의 가정을 만드는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따라서 예식장을 방문하는 지인들은 그에 따른 기본적인 결혼식장 예절을 알고 가는 게 좋은데요. 예절이라고 해봤자 크게 행동에 지장을 줄만한 내용은 없으나 한 번의 잘못된 행동이 많은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과 신부이기 때문에 복장에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옷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웨딩드레스 같은 흰색 원피스 등 너무 밝은 빛의 복장은 신부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는 점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신경 쓴 메이크업과 복장도 어느 정도 피해 오늘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가 더욱 돋보이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피로연과 관련해서도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요. 피로연에서 간단하게 한잔씩 하는 경우는 괜찮지만 가까운 지인들과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마음으로 과한 음주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누가 되었든 방문한 손님들이 보기에는 좋지 않은 모습이라는 것 생각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축의금에 맞는 식사 인원

축의금은 소량으로 내고 한 가정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5만 원을 내고 4인 가족이 먹는 사람도 있는 등 식사비용은 신랑, 신부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기 때문에 인원수에 맞는 센스 있는 축의금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식사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장에 와서 결혼식을 보지도 않고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혼이 많이 겹치거나 손님이 많은 경우 식사하는데 복잡하기 때문에 인사만 하고 식사하러 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신랑과 신부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로 식사를 하는 경우도 결혼식장 예절이 아님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축의금 봉투 작성 방법

앞서 말한 대로 저는 결혼을 하고 축의금 봉투를 정리하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준다는 생각에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던 게 첫 번째이었고요. 두 번째로 든 생각은 이건 내 돈이 아니고 갚아야 할 돈인데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축의금 봉투에 이름 적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축의금, 조의금을 내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축의금, 이름 적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축의금, 이름 적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은 아무 표기도 없는 봉투를 준비합니다.

 

봉투의 앞면에 축 결혼(祝結婚(신랑 측)), 축 화혼(祝華婚(신부 측)), 축 성전(祝盛典), 축 성혼(祝聖婚), 하의(賀儀) 중 원하는 단어를 쓰면 되겠습니다.

요즘은 앞에 쓰는 글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에 흰 봉투에 이름만 써서 주더라도 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쓰고 싶으시다면 작성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편의점이나 문구점에서 따로 작성된 봉투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한자를 쓰기 어려운 경우 구매하여 사용해도 좋습니다.

 

축의금 봉투에 이름 위치봉투 뒷면의 좌측 하단부에 쓰면 됩니다. 소속을 작성해야 한다면 이름 우측의 약간 상단에 위치하도록 적어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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