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모든 게 낯설어집니다. 특히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명함 교환은 생각보다 자주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명함이란 어떻게 보면 본인의 얼굴입니다. 외근 업무 등 사람을 상대할 일이 많은 경우는 당연 중요하게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인사할 때 명함 예절은 한 번쯤 생각해 볼만 한 사항입니다.
특히 회사에서 명함을 받고 넉넉히 챙기지 않은 경우 인사를 하는 경우에 누구는 주고 누구는 주지 못해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얼굴과 다름없기 때문에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은 것도 본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는데요.
굉장히 간단하지만 중요한 사회생활에서의 명함 예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함 교환 방법
명함을 줄 때 자리에 일어나서 상대방에게 내 명함이 정 방향으로 보이도록 두 손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직급이 낮거나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먼저 명함을 건네는데요. 동시에 주고받는 경우 오른손으로 주고 왼손으로 받으면 됩니다.
명함 예절이라고 하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주고받는 점인데요. 그것만 신경 쓰다가 바로 직후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명함을 받은 직후에 가방이나 주머니에 상대방의 명함을 주머니에 넣어버리는 사항인데요. 넣어야 하는 상황인 경우라도 상대방의 정보를 어느 정도 읽어보고 파악 후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명함이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사항이라면 책상 위에 명함을 올려놓으면 됩니다. 책상 위에 놓을 때 본인의 왼편에 두는 게 일반적이고, 상대방의 명함 위치는 상대방이 앉은 위치로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악수와 명함 순서
인사를 할 때 악수를 먼저 해야 할지, 명함을 먼저 줘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보는 경우 명함을 바로 건네는 것이 아니라 악수를 한 후 명함을 건네면 됩니다.
코로나 시대에 악수가 생략되는 경우가 있어 크게 이상하지 않고 명함만 교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악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건네는 경우이기 때문에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먼저 손을 내밀지 않도록 합니다.
명함은 누가 먼저?
명함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먼저 건네고, 직원인 경우 고객에게, 방문한 사람이 먼저 건네는 것이 예의입니다.
명함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악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윗사람과 아랫사람 등 여러 상황이 있지만 그 상황이라도 갑과 을의 관계 등 계약 상 돈을 받아야 하는 경우 받아야 하는 사람이 명함을 먼저 건네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명함을 건네기 전 명함 하나 드려도 될까요? 라도 묻고 주는 게 좋습니다.
명함 교환 시 행동
명함을 건네는 경우 인사만 하고 드리면 됩니다.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회사명 부서명 이름 순서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전자 ○○부 ○○○ 과장입니다.』 라며 인사를 드리면 됩니다. 또한 명함을 줄 때 상대가 내민 명함의 높이보다 낮은 위치에서 내밉니다. 명함을 교환하고 나서 잘 부탁드린다는 이야기를 해 주어도 좋습니다.
명함을 받고 나서 바로 주머니에 넣기보단 한번 훑어보고 넣는 게 바람직하며, 회의가 끝나는 등 자리를 떠나는 경우 상대방의 명함을 떨어뜨리지 않았나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명함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걸 보면 기분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명함 교환 시 하지 말아야 할 금기사항
명함을 주고 받는 동안 해야하는 예의가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사항은 하지 말아야 하는 사항은 하지 않는 점 입니다. 자칫 상대방에게 안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① 상대방의 명함을 구기거나 함부로 대하는 행위
처음 이야기한 대로 명함은 본인의 얼굴과 다름없습니다. 본인의 얼굴을 건네줬는데 상대방이 본인의 얼굴을 함부로 대하거나 구기는 행위를 한다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상대방과 함께 있는 경우만 이라도 상대방의 명함을 소중히 다룰 줄 알아야겠습니다.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에 성사되려는 계약이 떠날 수도 있기 때문이죠.
② 명함 교환할 때까지 명함을 준비하지 않는 행위
첫인사에 명함을 건네주기 위한 상황까지 명함을 준비하지 않는 경우 상대방에게 무안함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다른 한쪽이 명함을 건네기 위한 몸짓을 보일 때 본인은 그때서야 명함을 찾는 행위는 준비성 없는 사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한 손으로 명함을 교환하는 행위
명함 예절은 양 쪽 모두 두 손을 이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건넨 순간 왼손으로 받기는 하지만 그전까지 두 손으로 주는 게 맞습니다.
다른 한 손으로 받기 위해 한 손으로 명함을 건네주는 경우가 있는데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④ 상대방의 명함에 양해 없이 메모하는 행위
상대방의 명함에 다짜고짜 만난 날짜와 왜 만났는지 메모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상대방의 양해를 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⑤ 명함을 준비하지 않았으나 미안한 내색 없는 경우
사회생활에서 인사를 하는 경우 명함을 이용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명함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닌 경우 준비되지 않은 사람으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근 업무 등 외부에서 고객을 만나는 경우 등 인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준비가 안 된 경우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는데요.
준비가 안 된 상황에도 인사하는 상대방에게 미안한 내색도 없다면 과연 업무 파트너로 좋게 볼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가급적이면 3장 이상의 명함은 항상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인사는 명함으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함 교환 길어봐야 5초도 안 되는 시간이지만 그 짧은 시간이 첫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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