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퇴직, 퇴사 인사말과 주의할 점

회사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이직, 퇴사 등 여러 사유에 의해 인사를 하게 됩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동안 함께해서 더러웠고 앞으로 다시는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게 마음 같지 않아서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날 수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든 사회생활이든 끝맺음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도 있는 법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평균적으로 6~7번의 이직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인간관계에서 마지막 맺음을 잘해야 합니다.

 

 

 

 

같은 직종의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떻게든 다시 만날 수 있고, 비슷한 업종끼리 소문의 확산은 굉장히 빠른 시간에 이뤄집니다. 그래서 이직이나 퇴사를 하는 경우 등 함께 했던 회사에서 떠나게 되는 경우 인사말과 지켜야 할 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게 좋습니다.

 

 

퇴사 인사 전 주의 사항

 

회사생활을 하다가 이직이나 개인의 사정에 의해 퇴사할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직이나 퇴사가 결정된 순간 퇴직인사를 하기는 너무 이르고 경솔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정해진 순간 먼저 직장 부서의 장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퇴사 일자를 잡는 게 퇴사의 순서입니다. 그리고 퇴사 일자가 가까워지면, 퇴사 인사를 남기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기존에 함께 일을 해왔던 사람들과의 마무리는 중요합니다. 자칫 인사를 잘못하거나 아쉬웠던 일들에 대해 나열하며 좋지 않은 인상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퇴사 후에도 직원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좋지 않은 기억만 남더라도 가급적이면 좋게 마무리하고, 본인이 수행하던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서류를 작성하여 인계자가 본인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퇴사나 퇴직 인사 전 본인이 머물렀던 책상을 정리 정돈하는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게 좋겠습니다.

 

감사인사

어떻게 보면 이직, 퇴사 인사에서 가장 큰 내용은 감사인사입니다. 마지막 떠나는 입장이며 좋지 않던 기억이 남더라도 그로 인해 본인이 성장할 수 있게 되었던 점을 생각하여 마무리 짓는 게 좋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불만과 서운한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굳이 헤어지는 입장에서 불만을 이야기하고, 괜히 인상 찌푸리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회사생활 중 부당하게 밀려 퇴사를 하는 경우가 아닌 경우 인간관계에서 어찌 되었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좋습니다.

 

 

이직, 퇴직, 퇴사 인사 방법

 

다양한 부서가 함께 있는 회사의 경우 직접 만나 인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로 사내 메신저나 이메일을 통해 퇴사 인사를 전합니다.

 

 

이메일을 통해 인사를 하는 경우 세 가지 항목에 대해 작성하면 됩니다. 메일로 인사말을 전할 때에는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은 양을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적당한 양은 7줄~8줄 정도로 마우스 스크롤을 이용하지 않고 한 화면에서 확인 가능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① 서론(소속과 퇴사 일자)

메일을 통해 퇴사 내용을 전달할 때 가장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본인이 어떤 직무에 있고, 언제 퇴사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인데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총무팀 홍길동 과장입니다. 10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2021년 3월 1일 퇴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본인의 소속과 퇴사 일자에 대해 이야기하면 됩니다.

 

 

② 본론(퇴사 사유와 아쉬움 표현)

퇴사를 하는 사유와 그동안 머물었던 사항에 대한 아쉬움 표현입니다. 아마 퇴사하는 분들은 마음속 후련한 마음도 있지만 시원섭섭한 마음도 함께 가지고 있을 텐데요.

 

 

그런 마음을 조금이나마 글로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회사로 옮기게 되어 이렇게 인사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10년 전 입사하고 적응과 업무에 투입되기까지 이 회사에 정말 많은 정이 들었습니다. 전산 회계, 전산 세무 업무를 하며 기존에 배운 내용을 실전에 대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산 회계나 세무 업무를 처음 접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주셔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발전함에 따라 저의 업무 역량도 함께 발전하는 것 같았고, 함께 어울렸던 시간이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업무적인 관계 이외에도 많은 도움과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③ 맺음말(감사의 마음 전달 및 개인 연락처 첨부)

맺음말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항과 향후 개인적인 연락을 위한 연락처 첨부, 추가로 본인의 일을 받게 될 후임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명기해 주면 됩니다.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록 10년간의 생활을 마치고 앞으로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은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이 이제 같은 회사 직원이 아닌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제가 지금까지 맡았던 전산회계, 세무와 관련된 일들은 같은 부서 김흥부 대리(내선번호 : 3355)가 맡아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오니 업무에 참조 바랍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퇴사 인사를 한 경우 퇴사 당일에는 인사는 생략해도 좋습니다. 퇴사 당일에는 같은 부서 직원들에게 간단한 인사 후 퇴근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오면 됩니다.

 

 

퇴사 인사는 구구절절 긴 내용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진심을 담아 감사한 마음만 남긴 인사말만 전하면 됩니다. 메일로 전하기 어려운 가까운 동료들은 퇴사 전 식사자리를 마련하여 별도로 인사를 해주는 게 좋고, 추가로 손 편지로 정성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회사마다 달라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직 시즌이라는 게 존재한다고 합니다. 3월이나 9월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을 더 나은 새로운 직장에서 펼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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