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카드를 사용하고 각 카드사마다 쌓인 카드 포인트 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여신금융협회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을 통해 한 전에 조회하고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매년 1000억 원이 넘는 포인트가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약 5천만 명이라고 보면 인당 2000원이 사라졌는데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누군가는 상당히 큰 금액을 놓치지 않았다 생각됩니다.
그래서 2021년 1월 5일 오전 11시부터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 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모아 계좌로 입금할 수 있도록 해 주었는데요.
신한, 삼성, 현대, 롯데, 우리, KB국민, 하나, 비씨, 농협, 씨티, 우체국 등 11개 카드사의 이용자가 대상입니다. 일정 포인트 이상 적립해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적립하다가 잊힌 포인트도 많이 있었는데요.
여신금융협회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계좌입금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 계좌입금
카드 포인트 발급은 인터넷을 통해서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에 새롭게 설치하기는 그래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해도 3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라 짧은 시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cardpoint.or.kr
홈페이지에 들어간 후 가운데 보이는 통합조회&계좌입금 버튼을 누릅니다. 누르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등에 대한 동의 후 본인 인증을 합니다.
본인인증을 하면 위임장을 작성하게 됩니다. 별도로 작성할 필요는 없고 동의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위임장은 카드 포인트의 조회와 입금을 이용하기 위해 여신전문 금융업 협회에 해당 사항을 위임한다는 사항인데요.
당연하게 위임장은 해당 서비스 신청에만 사용하고 그 외의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임 후 다시 본인 인증을 하면 입금 가능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조회하면 화면 아래에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버튼과 카드 포인트 계좌입금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하는 금액과 입금금액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나서 계좌입금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
관련 사항은 아래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입금받을 금액을 확인하고, 입금 가능한 포인트가 있는 경우 오른쪽에 전부 입금 버튼이 있습니다. 모든 금액을 받고자 하는 경우 전부 입금 버튼을 누르고, 그렇지 않은 경우 받고자 하는 포인트를 작성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가능 포인트 금액 이내의 금액을 작성하여 신청하면 되겠습니다. 전부 입금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보이는 데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그대로 작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금액을 출금하기 위해 전부 입금 버튼을 눌렀는데요. 아래쪽으로 이동하면 입금받고자 하는 각 포인트의 합계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내용 확인 후 포인트 계좌입금 신청을 누르면 받고자 하는 계좌를 작성하는 팝업창이 뜨는데요. 은행명, 계좌번호, 생년월일, 예금주 확인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바로 입금이 되기도 하고, 늦은 시간 신청한 경우 다음 영업일에 입금이 된다고 하니 시간도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아쉬운 점
모든 포인트가 계좌로 입금되지 않습니다.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만 대상이 되며, 특정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포인트는 계좌 입금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운 사항입니다.
그래서 조회할 경우 포인트가 있으나 이체 가능한 포인트가 그보다 적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의 적립의 주체가 회사에서 적립된 포인트 또는 제휴사의 이벤트 등으로 쌓인 포인트가 있다면 이벤트로 쌓인 것은 제외하고 나머지만 이체 가능합니다.
이건 소비자가 확인하기에 어려운 사항이라 생각보다 차이가 크거나 납득할 수 없는 경우 각 회사의 콜센터에 문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각각의 카드사의 입금 시기가 다릅니다.
신청한다고 해도 바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경우 밤 8시 이후, 롯데의 경우 밤 10시 30분 이후, 현대의 경우 밤 11시 이후 신청할 경우 다음 영업일에 처리됩니다.
삼성, 씨티, 우체국의 경우 신청시간에 상관없이 다음 영업일에 계좌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또한 비씨, 신한, 우리, KB국민, NH농협의 경우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서 12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신청한 경우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관리가 굉장히 어려웠던 포인트, 그것도 일정 금액 이상의 경우만 사용할 수 있어 관리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그런 고충을 없앨 수 있게 한 번에 현황을 파악하고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한데요.
잊혀 있던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다들 숨겨진 금액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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