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나라의 수를 헤아린 지수가 있습니다. 바로 『헨리 여권 지수』인데요. 비자 없이도 입국 가능한 국가가 많을수록 여권 파워가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 나온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무비자와 도착비자 등을 포함해 189개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191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일본, 190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3위에 올랐는데요.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있는 두 개의 여권 지수 중 하나가 바로 헨리 여권 지수입니다. 참고로 두 기관은 글로벌 국제 교류 전문 업체인 헨리 앤 파트너스의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아톤 케피털에서 발표하는 세계 여권 파워랭킹(Global Passport Power Rank)입니다.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헨리 여권 지수는 입국 비자를 받지 않고도 방문할 수 있는 나라, 외국에 도착하자마자 즉석으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나라의 개수를 파악해 순위로 나타는 지수입니다.
2016년 미국과 영국이 1위를 차지한 후 최근에는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데요. 여권 파워가 높아 비자 없이 다른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상위 10개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191개국을 갈 수 있는 일본입니다. 일본 여권을 소지한 경우 비자 없이 191개국을 갈 수 있는데요. 최근 3년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게 되었습니다.
2위는 싱가포르로 190개국을 갈 수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189개국으로 독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특이한 점이 상위권에 랭크된 나라 중 다수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국가 간의 외교적 문제나 코로나 상황 등 여러 변수들이 이런 결과를 만들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현재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의 팬데믹이 회복할 기미가 안 보이는 상황으로 입국 금지 등의 조치로 인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선방했다는 평입니다.
핸리 앤 파트너스의 설명에 따르면 『여행의 자유』라는 사항도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지수는 2006년부터 발표하고 있는데요. 2020년 최대 격차가 나타난 후 이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가 멈춰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백신 접종의 유무에 따라 여행의 자유에 대한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상위 10위권 내에 자리를 잡게 된 것만으로도 굉장히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단한 10위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순위도 있기 마련인데요.
하위 10개 그룹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낮은 순위는 110위의 아프가니스탄입니다. 방문 가능한 나라는 26개국으로 1위인 일본과 165개국 차이가 나는데요.
이라크 28개국으로 109위, 시리아 29개국으로 108위 그리고 북한이 39개국으로 103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상당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비자로 갈 수 있지만 우리나라 비자로는 갈 수 없는 나라가 한 곳 있었습니다.
바로 소말리아입니다. 소말리아는 현재 무정부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있는 상태로 치안 부재 상태입니다. 해당 사유로 인해 여행 금지 나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여행이 가능한 국가라고 가기에는 망설여질 것 같습니다.
헨리지수의 이면
헨리 여권지수가 높다는 것은 과연 좋은 점만 있는 걸까요? 그만큼 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좋은 점이지만 그렇지 못한 다른 점도 있습니다.
비자의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릅니다. 따라서 한 나라가 이를 폐지하면 다른 나라도 함께 폐지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보니 무비자로 출국이 가능한 나라만큼 우리나라 또한 무비자 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해질 무렵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생겼었는데요. 그때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비자 면제를 중단했습니다.
따라서 이 비자의 상호주의가 우리나라에 피해를 줄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난민 이야기도 이를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전 세계의 빈국에서 가짜 난민이나 불법체류자가 생기기 쉬운 구조라 그만큼 국민들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급적이면 강력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종교를 가진 국가 출신은 비자 발급을 사전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국가의 위상은 물론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도 한 번쯤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비자(Visa) 뜻
위에서 계속 말한 비자의 뜻은 무엇일까요? 비자는 입국사증(入國査證)을 말합니다. 약간 신분증이나 증명서의 성격을 띠게 되는데요. 외국인의 입국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는 증서를 뜻합니다.
인간의 거주이전의 자유가 인정된다고 해도 외국인의 입국을 무제한 허용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입국에 의해 자국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입국을 금지시켜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 보니 사전에 입국 자격을 심사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한 입국사증을 발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는데요. 외국인은 비자를 소지하도록 하되 우리나라와 조약을 맺어 사증이 면제된 국가의 경우 그 국민도 면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법에 따라 비자가 없는 경우에도 입국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비자는 주로 1회에 한하여 입국할 수 있는 단수사증과 2회 이상 입국할 수 있는 복수사증으로 구분됩니다.
사증을 발급하는 경우 용지를 별도로 구비하지 않고 여권에 그 사실을 기재하는 것이 관례로 알려져 있으며 체류 기간과 자격을 명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티브 유가 신청했던 외국인 f4 비자 등 이슈가 되는 사항도 많이 있는데요. 이런 사례만 봐도 비자가 상황에 따라 얻기가 힘들기도 하고 반면 여행 갈 때 비자 없이 방문할 수도 있어 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비자 없이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지기도 했다는 방증입니다. 따라서 헨리 여권 지수의 순위가 높아진 점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도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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